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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사고 희생 가족에 ‘온정의 손길’

작성자
andnews
작성일
2018-03-25 04:16
조회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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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사고 희생 가족에 ‘온정의 손길’


고 원영숙씨-제임스군 장례비 모금 캠페인 한인사회로 확산


최근 빙판길 사고로 희생된 한인 2명<andKorean.com 3월22일자 보도>의 장례비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화) 저녁 7시경 벅스카운티 워링턴에 거주하는 원영숙씨가 자신의 2008년식 은색 혼다 시빅에 9학년생인 둘째아들 제임스원 군과 함께 타고 교회로 가다 루트 611 선상 채프맨 포드 딜러샵 앞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2003년식 혼다 CR-V와 충돌해 원씨와 아들 모두 사망했다.


이 사고가 발생한 이틀 후 온라인 성금모금 페이지인 ‘고펀드미(GoFundMe)’에는 희생자 원영숙씨와 제임스원 군, 그리고 유족인 원씨의 남편 원종현씨와 대학생인 큰아들 라이언 원씨(드렉셀대학)의 가족사진이 공개되면서 희생자 2명의 장례비 모금 캠페인에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한 지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장례비 2만5천달러를 모금 목표액으로 제시한 이 페이지에는 3월25일 오전 8시 현재 310여 명으로부터 약 1만4천달러의 성금이 모아진 상태다.


고인의 뷰잉예배는 오는 26일(월) 저녁 7시30분, 발인예배는 27일(화) 오전 9시 각각 앰블러에 있는 시아바렐리 장례식장에서 열리며 하관예배는 27일(화) 오전 10시30분 호샴 로드(Rt. 463)와 라임킨 파이크(Rt. 152)가 만나는 화이트마쉬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안민환 변호사는 “저희 로펌의 사무장이 희생자와 같은 교회 교인이라 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며 “제가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함께 희생당한 제임스군이 내 아들 나이와 별 차이가 나지 않아 ‘자식을 잃은 부모의 가슴이 얼마나 아플까’란 생각에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샴 지역 네일샵에서 근무하는 장다혜씨는 “제 단골 네일손님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접하고 아는 분은 아니지만 무척 가슴이 아팠다”며 “작은 액수지만 유족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서 성금을 냈는데 많은 분들이 소액이라도 참여해 장례비용이 꼭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사고를 자세히 취재, 보도한 인터넷신문 앤드코리안(andKorean.com)의 장선우 대표는 “한인동포의 안타까운 죽음을 한인사회에 알리면서 언론매체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 캠페인을 알게 돼 앤드코리안도 성금모금에 참여했다”며 “바쁘고 힘든 이민사회에서도 서로 돕는 한인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당시 원씨의 차량과 충돌했던 혼다 CR-V는 토요다 매트릭스와 또다시 충돌했으며 두 차량의 운전자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목격자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사고 순간을 목격한 사람은 호샴 경찰서 소속 애덤 더닝 경사(215-643-8284)에게 연락하면 된다.


고 원영숙씨-제임스군 뷰잉예배


일시 : 3월 26일(월) 오후 7시30분


장소 : Ciavarelli Funeral Home


주소 : 951 E. Butler Pike Ambler, PA 19002


장례비 모금 캠페인 페이지 보기


https://www.gofundme.com/young-and-james039-funeral-funds